독일차와 일본차에 밀려 미국차에겐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 럭셔리카 시장에서 요즘 급성장하는 브랜드 캐딜락의 인기가 뜨겁다.
소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인데 성능과 품질은 준수하면서도 독일차 대비 저렴하고 국산 대형 세단과도 경쟁 가능한 매력적인 가격표를 달고 있어 작년 한해 2,000대 넘게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캐딜락의 인기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캐딜락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남성적인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걸그룹 멤버들도 캐딜락을 선택했다.
걸스데이 멤버 민아는 캐딜락의 플래그쉽 세단인 CT6를 애용한다. CT6는 과거 캐딜락 대형 세단들이 추구했던 전륜 구동을 과감히 버리고 후륜구동 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3.6 가솔린 모델과 2.0 터보 모델이 출시됐는데 3.6 모델은 340마력, 39.4kg.m 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사륜 구동이 제공된다.
2.0 터보 모델은 후륜 구동이며 4기통 직분사 엔진은 269마력, 41kg.m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3.6 가솔린 모델의 8.2km/l 보다 높은 10.2km/l를 나타낸다. 가격은 6,980만 원.
또다른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은 초대형 풀사이즈 럭셔리 SUV인 에스컬레이드를 탔다. 에스컬레이드는 5,180mm의 전장과 1,900mm의 전고를 가져 보는 이를 단숨에 압도하는 위용을 지닌 차량이다. 고급 SUV로 널리 알려져 미국 현지에서도 유명 래퍼와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지만 5.2미터의 전장이 작다고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전장 5,697mm의 롱바디 버전 ESV 모델도 생산한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가 등장한 이후로 진화를 거듭해 2014년 현행 모델인 4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6.2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을 탑재해 426마력, 62.2kg.m 토크를 뿜어내며 자동 8단 미션과 맞물린다. 풀타임 4륜 구동이며 공식 연비는 6.9km/l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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