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미국인들이 기겁한다는 한국의 자동차 문화

모두의자동차 2022. 9. 2.

국가별 문화 차이 때문에 미국인이 화들짝 놀라게 되는 한국의 자동차 문화가 있다 무엇 때문에 미국인들이 기겁하는 것일까?

바로 차량 내부가 보이지 않을 만큼 짙은 농도의 틴팅 때문이다국내 정서상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틴팅 농도를 전면 35%, 측후면 15% 이하로 작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신차를 구매하게 되면 곧바로 짙은 틴팅 작업을 하는 것이 마치 관례처럼 자리 잡은지 오래다.

근래에는 일반적인 검은색 비반사 필름뿐만 아니라 마치 거울처럼 반사가 되는 반사 필름도 트렌드로 자리 잡아 인기몰이 중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르면 전면 유리 투과율 70% 미만, 운전석 좌우 1열 창유리는 40% 미만일 때 운행이 금지된다. 하지만,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아 무의미한 법이 된 지 오래다.

국내 상황과는 반대로, 미국의 경우 차량 구매  별도로 틴팅 작업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전면  1 윈도 틴팅은 미국 또한 불법으로 간주되는 것은 동일하다. 제조사에서 프라이버시 글라스로 2열과 후면 윈도를 기본 틴팅 적용해 생산하는 것이 대부분일 , 개인이 별도로 전면 윈드 실드와 1 윈도를 틴팅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미국의 총기 문화가 자리한다.

개인의 총기 소유가 허용되는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 경찰들은 차량 검문  어떠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지 전혀 예측을   없다따라서, 차량 내부가 훤히 보여야 되며 경찰이 차량에 접근할 때까지 운전자는 손에 총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릴  있게 스티어링  상단부위를 양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운전자의 양손이 확실하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틴팅은 절대 허용될  없는 것이다만약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지 않고 손을 아래로 움직여 경찰관이 외부에서 볼 수 없을 경우, 경찰은 운전자가 총기를 꺼내들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발포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모두 내부가 훤히 보이도록 하여 운행하는 것이다때문에 미국인들의 관점에서 내부를 전혀 확인할  없는 한국의 차량들을 보면 화들짝 놀라게 된다양국 간의 문화 차이에서 발생하는 인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