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인들은 절대 이해 못 하는 미국 고속도로

모두의자동차 2022. 9. 3.

1. 과속 단속

대한민국 도로에는 정말 많은 과속단속 카메라들이 있다. 고속도로 또한 마찬가지인데 이동식 카메라, 고정식 카메라, 구간단속 카메라 등 형태 또한 다양하다. 전국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는 13,425개에 달하며 누락된 카메라까지 더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반대로 미국의 고속도로에는 과속 카메라를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과속 카메라가 없다고 과속은 금물이다. 단속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 미국의 경우 경찰관이 잠복 단속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경찰관이 숨어서 스피드건으로 과속 차량을 찾아내며 귀신같이 따라붙어 검거 후 값비싼 속도위반 티켓을 발부한다.


2. 카풀 레인

미국 일부 지역에 있는 전용 차선이다. 우리나라의 버스 전용차선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카풀 레인은 도로 안쪽 1차선에 마련되어 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차량에 탑승인원이 2명 이상일 때 이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버스 전용차선이 9인 이상 탑승해야 하는 것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기준이어서 의아함을 자아낸다. 

미국의 경우 거대한 국토 크기에 비해 대중교통이 미비해 자가용은 필수품에 해당된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 차량 중 거의 대부분은 운전자 한명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탑승 인원 기준을 2명 이상으로 잡은 것이다. 실제로, 2명 이상의 낮은 기준이지만 카풀 레인은 텅텅 비어있고 일반 차선은 차가 막히는 상황이 부지기수로 일어난다.   


3. 도로 노면 상태

유료 도로인 한국의 고속도로와 달리 미국의 고속도로는 대도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엄청나게 큰 국토 크기에 무료로 운영되다 보니 도로 노면 유지 관리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때문에,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거대한 크기의 포트홀과 불규칙한 노면을 자주 접하게 된다. 

또한, 노면에 자갈과 같은 이물질이 많기 때문에 트럭 옆을 지나갈 때는 십중팔구 스톤칩이 발생될 확률이 높다. 항상 깨끗하게 관리되는 한국의 고속도로와 달리 미국 고속도로의 의외의 노면 상태에 놀라게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