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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곳도 걱정없는 차량 3종은?

모두의자동차 2022. 8. 15.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만나게 되면 지상고가 낮은 일반 차량들은 속절없이 침수가 되고 만다. 하지만 험로 주파에 특화된 오프로드 SUV라면 튜닝 없이도 기본으로 높은 지상고를 가져 어지간한 침수지역도 무리 없이 돌파할 수 있을만한 도강 능력을 가진다. 현존하는 차량 중 가장 높은 지상고를 가진 차량 3종을 알아본다.  



3.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전천후 노면을 거침없이 주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초호화 럭셔리 SUV. 탄생 배경에 맞게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으로 최대 29.7cm의 지상고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수심 90cm까지 도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레인지로버는 기본 395마력의 6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523마력 트윈터보 4.4리터 V8 엔진과 434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제공된다.  



2. 지프 랭글러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 랭글러는 한눈에 보아도 침수 구역을 무리 없이 돌파할 수 있는 높은 지상고를 가졌다. 대부분 랭글러는 24.6cm의 지상고를 가졌으며 스포츠 트림은 25.4cm, 그리고 루비콘은 26cm ~ 32.8cm의 지상고를 자랑한다. 랭글러는 로우 레인지 4륜 구동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다만, 랭글러를 데일리로 주행하기에는 불편한 승차감과 풍절음과 노면음이 큰 것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1. 포드 브롱코

가장 높은 지상고는 포드 브롱코가 차지했다. 33.3cm의 높은 지상고를 가졌기 때문. 브롱코 노멀 버전은 21.3cm이지만 랩터 버전은 33.3cm의 지상고로 어지간한 침수지역도 무리 없이 헤쳐나갈 수 있다. 브롱코는 다양한 지형을 커버할 수 있는 트랙션 모드가 제공돼 험로 주파에 특화됐다. 랩터 모델의 경우 37인치의 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된다. 국내에는 2.7리터 V6 트윈터보 310마력 사양의 아우터 뱅크스 모델이 6,900만 원에 출시됐다.


여담으로 미국의 경우, 픽업트럭의 서스펜션을 리프팅 시켜 지상고를 한껏 올리는 튜닝을 하는 경우가 보편적인데, 최근 온라인에서 침수지역을 여유롭게 지나가는 픽업트럭의 영상이 공개돼 일반 승용차 오너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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