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가 유럽과 북미 2018 올해의 차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의 야심차게 준비한 쟁쟁한 경쟁 상대들을 물리치고 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차량은 기아 스팅어, BMW 5시리즈,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아우디 A8, 세아트 이비자,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볼보 XC40이며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는 스팅어를 포함해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팅어는 경쟁상대로 지목된 BMW 4시리즈 그란쿠페와 아우디 A5 스포트백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섹시한 디자인, 후륜/사륜 구동을 지원하며 상품성과 완성도가 괄목할 만큼 높아진 것이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오른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스팅어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제네시스 G70의 등장으로 고객군이 겹쳐 판매량이 주춤하는 듯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국내 상황과는 반대로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수출 물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선 상황이고 올 12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 될 예정이어서 판매량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유럽 올해의 차는 내년 3월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될 예정이며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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