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인터넷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트렌드가 있었다. 슈퍼카의 배기 파이프에서 내뿜는 불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 행위였던 것. 최근 중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이러한 묘기를 벌이고 있었는데 안타까운 결말을 불러와 화제다.
해당 동영상의 배경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로 알려졌다. 지하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라페라리와 아벤타도르를 비롯해 여러 대의 슈퍼카들이 나란히 주차되어 있었고 오렌지색 6.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된 람보르기니가 엔진 회전수를 높이자 배기구에서 불꽃이 발생한다.
여기에 고기를 갖다 대어 굽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엔진룸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며 바닥으로는 붉은색의 냉각수가 흘러져 나온다. 고 rpm 공회전 때문에 냉각 호스가 터지거나 리저브 탱크가 터진 것으로 해석된다.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더욱 최악의 결말을 불러올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과거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리콜을 실시했던 적이 있는데 연료 탱크에 연료를 과다하게 주입하고 차량의 rpm을 높이게 되면 연료 입자가 뜨거운 배기가스와 만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페라리의 기함 라페라리도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라페라리 또한 무사하진 못했을 것이다. 해당 동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누리꾼들은 "고기는 불판에 굽도록 설계된 것", "비싼 차를 타면 품위를 지키자"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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