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롤스로이스는 접점이 없는 영역으로 보이지만 현대차 매장에서 롤스로이스를 판매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현대차 매장은 해치백과 SUV들을 주로 많이 판매하는 곳이지만 최근 2014년식 롤스로이스 레이스가 중고차 매물로 올라와 화제다. 해외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인 잘롭닉(Jalopnik)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공론화됐다.
해당 매장에 판매 중인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33,239마일(53,492km)의 주행거리를 가지며 $179,998(약 2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동일 연식 차량으로 50,000km 이하의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들이 $170,000(약 1억 9천만 원)의 가격표를 가지기 때문에 현대차 매장에 판매 중이라고 해서 해당 차량이 저렴하게 매물로 나오지는 않았다.
현대차 매장이 어떻게 롤스로이스 차량을 매물로 내놓았는지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데 두 가지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롤스로이스 차량 오너가 현대차와 트레이드하기 위해 차량을 내놓았을 가능성이다. 하지만 차량 가격대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 방법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또 다른 가능성은 현대차 매장이 차량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매입해 마진을 붙여 판매할 가능성이다. 잘롭닉은 해당 매장에 차량을 어떤 방식으로 매입하였는지 문의하였지만 답변을 얻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대차 매장에서 롤스로이스를 판매하는 배경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다이아몬드 블랙과 실버 투톤의 외장 컬러와 블랙 앤 화이트 실내 조합의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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