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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 당첨 상품 ‘콜벳 C8’ 받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사건

모두의자동차 2021. 1. 24.

누구나 복권 1등 당첨을 꿈꿔보았을 것이다. 1등 당첨금 $250,000( 2억 8천만 원)과 $107,000 ( 1 2천만 원) 상당의 신형 콜벳 C8 받는다는 상상이 현실이 된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해당 복권에 당첨된 미국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데니스 캘러다. 하지만 불행히도 데니스는 우승 상품 콜벳 C8을 받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복권 운영 측은 데니스에 당첨 사실을 알린 후 데니스의 콜벳을 해당 지역 딜러 매장에 준비시키는 것이 원칙이었다. 데니스는 $80,465( 8,900만 원) 상당의 래피드 블루 컬러의 콜벳 C8 2LT Z51을 원했고 나머지 차액 $26,535( 3,000만 원)은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복권 운영 측은 해당 차량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차량이 매진돼 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배경에는 팬데믹의 여파로 GM 공장이 셧다운 되고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콜벳 C8의 생산이 딜레이 된 이유가 크다. 복권 운영 측은 차량 1대를 수소문해 구했지만 해당 딜러가 프리미엄 $10,000( 1,100만 원)을 붙였고 데니스는 추가금을 지불하기는 원치 않았다. 

공교롭게도 데니스는 자동차 딜러로 일한 이력이 있었고 차량 판매 시스템을 꿰뚫고 있었다. “나는 자동차 딜러 매장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일했고 차량 판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금을 지불하고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는 차량 인도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 법무팀도 꾸렸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조지아 복권 운영 당국이 상품으로 차량을 내걸고 미리 상품을 준비하지 못한 미흡한 운영 방식에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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