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수밖에 없는 손흥민의 소유 차량 목록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 손흥민은 최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9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현재 연봉 110억 원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주급 3억 원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영 앤 리치’ 손흥민이 보유한 억 소리 나는 차량들이 화제다. 그가 소유한 차들을 살펴보자.

 

1. 페라리 458 이탈리아

그는 페라리 458이탈리아를 소유하고 있다. 500대 한정판인 라페라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458이탈리아를 오인한 오보로 알려졌다. 458 이탈리아는 488GTB의 이전 모델로 2009년 출시되고 2015년 단종됐다. 488GTB부터는 터보가 장착됐기 때문에 사실상 페라리의 마지막 자연흡기 V8이 탑재된 차량이다. 4.5리터 V8 자연흡기 미드십 엔진은 570마력, 55kg.m 토크를 내뿜으며 정지 상태에서 3.4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가졌다. 

고전적인 디자인을 가졌던 F430에서 당시 미래지향적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3년에는 경량화와 극단적인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458 스페치알레 모델도 공개했다. 국내 정식 출시가는 3억 8,000 ~ 4억 3,200만 원이었다. 

 

2.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현행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은 2013년 등장한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특히 손흥민이 보유한 차량은 고성능 모델 SVR이다.

SVR 모델의 경우 재규어랜드로버의 전매특허인 5.0리터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575마력을 내며 4초 만에 시속 100km/h를 돌파한다. F 타입에도 적용되는 엔진이며 야성적인 배기음과 슈퍼차저 소리가 매력적인 차량이다. 국내에는 1억 9,147만 원에 출시됐다.

 

3. 아우디 R8 

과거 걸스데이 민아와 아우디 R8 차량으로 데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아우디 R8은 2006년 출시된 뒤 현재 2세대까지 진화했으며 출시 당시 독특한 사이드 블레이드 디자인으로 R8의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알렸다. 

아우디 R8은 5.2리터 V10 엔진을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공유하며 최고 610마력을 발휘한다. 손흥민이 보유했던 차량은 1세대 후기형 모델이며 1세대의 경우 V8 엔진도 탑재됐었으며 한정판 모델인 R8 GT 모델도 출시했었다. 하지만 현행 모델의 경우 1세대 모델보다 인기가 시들해 단종설이 도는 상황이다. 국내 출시가는 2억 4,557만 원이다.

 

4. 벤틀리 컨티넨탈 GT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2003년 처음 등장한 이후로 계속된 진화를 거쳐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 중이다. 과거 손흥민이 탄 차량으로 알려진 모델은 2세대 모델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가 된 차량이다. 

벤틀리 컨티넨탈은 차량명 답계 그랜드 투어러를 지향하며 장거리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궁극의 럭셔리 차량이다.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무게 감량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2,290kg대의 공차중량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운동성이 경쟁 차량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지만 이 차가 지향하는 목표점은 날렵한 핸들링의 스포츠 주행이 아닌 어디까지나 고출력을 기반으로 한 여유 넘치는 편안한 주행감이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국내에는 3억 900만 원에 출시됐다.

손흥민은 개인 소유 차량 외에도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측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의전 차량으로 마세라티 르반떼를 제공했으며 볼보 자동차코리아의 신형 S90 캠페인 모델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자동차 회사의 홍보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