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량 수리비 10억 원 보상 안 해줘 보험회사 고소한 사연

모두의자동차 2018. 3. 19.

캐나다에 거주하는 페라리 F40 오너가 차량 수리비를 전액 보상 해주지 않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보험공사(Insurance Corporation of British Columbia, IC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차량 소유주는 F40을 운전하고 가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에 따라 ICBC는 수리비로 $790,000(약 8억 4천만 원)을 지급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법원 서류에 의하면, 차량의 수리비는 최종적으로 $982,000 (약 10억 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법원 서류에는 차량의 수리가 모두 완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차주는 보험회사 ICBC가 수리비 전액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수긍하기 힘든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차주는 “ICBC의 행동으로 인해 차량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이것은 향후 우수한 조건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ICBC는 “원고는 그의 보험 증권에 포함된 것 이상으로 과도한 수리 비용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누리꾼들은 차량 오너와 보험회사 양쪽의 입장에서 각각의 의견을 펼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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