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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말이 되나.."스타트업 전기차 샀다가 인생 나락 간 이유

모두의자동차 2024. 5. 1.

일상에서 차량을 운행하면 문콕과 같은 미세한 차량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보험 처리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피스커(Fisker)의 SUV 오션의 경우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다. 


피스커 오션의 차주 조이 와너(Joy Wanner)는 자신의 오션 SUV 차량에 누군가가 문콕을 발생시켰고 손상은 미미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보험 회사는 파산 직전에 있는 이 독창적인 스타트업 피스커의 전기 SUV를 전손처리 할 것을 권고했다.


와너는 피스커를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 두 번째 전기 자동차인 오션을 완전히 소유하기로 선택했지만 그녀의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했다. 그녀는 "정말 감정의 롤러코스터였다. 하루에는 잘 작동하고, 다음 날은 새로운 경고등이 점등되거나 삐 소리가 울리곤 했다. 차량을 사용할 때마다 매번 짜증이 났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차를 사서 사용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주는 차량이었는데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라고 언급했다.


문콕 사고가 발생하고, 보험사 직원이 4일 후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현장 조사에서 그들은 두 가지 주요 문제를 확인했다. 첫째로, 도어에 피상적인 손상이 있었고 두 번째로, 도어 힌지도 고장이 났다.


보험사 직원은 처음에 수리 비용을 910달러로 추정했지만, 사실은 차량을 잘 알지 못해서 훨씬 높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추정은 옳았다.


와너는 부품 수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상된 부품을 교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피스커 자체가 이 과정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직도 피스커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들로부터 어떤 답변이나 도움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사고 발생 후 30일이 넘자, 보험사가 그녀에게 53,303달러의 수표를 발행했다. 그러나 해당 지급으로 완전히 손실을 메울 수는 없었다.


"이 스타트업 전기차에 투자해 20,000달러 이상을 잃었다. 이 회사에 진심이었고, 차를 주문하고 2년 넘게 기다렸으며, 주식에 투자도 했다. 주문했을 때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 차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기계 자체는 전반적으로 좋았고 주행 퍼포먼스와 핸들링은 정말 우수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악몽이었고 회사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모든 면에서 슬픈 일이다,"라고 페이스북의 피스커 오션 팬들에게 와너가 전했다.


재정적 영향 이외에도 이 경험은 그녀의 다른 스타트업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오션을 대체할 차량을 찾는 과정에서 그녀는 리비안을 비롯한 여러 옵션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그러한 차량을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시는 스타트업 전기차 회사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뼈아픈 교훈을 배웠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주행 거리, 성능, 충전 네트워크 및 전반적인 가치를 고려하여 테슬라 모델 Y로 결정했다. 그녀의 뼈아픈 경험은 다른 잠재 구매자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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