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BMW가 시도하는 도전이 놀라운 이유

모두의자동차 2022. 9. 14.

지난해 BMW는 i 비전 서큘러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100% 재활용 소재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콘셉트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양산차 적용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최근 BMW 그룹은 완전한 식물성 소재 인테리어를 2023년식 BMW와 미니 차량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휠조차도 2024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BMW 그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갈 방침인데, 2025년부터 생산되는 차세대 차량부터는 자동차 실내 플라스틱 파츠들을 물고기 그물망과 로프를 재활용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양 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들은 BMW 그룹에게 리소스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게 되면 BMW 그룹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소재 의존도를 낮추고 해양 오염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윈윈인 셈이다.

BMW 그룹은 현재 전기차 iX와 X1 SUV 차량 실내 바닥 매트에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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