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인은 절대 이해 못하는 미국 문화

모두의자동차 2022. 9. 13.

최근 미국에서는 이유를 알기 어려운 자동차 튜닝이 성행 중이었고,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자 이러한 튜닝을 금지시키는 법안이 통과됐다. 캐롤라이나 스쿼트 (Carolina Squat)로 명명된 자동차 튜닝인데, 서스펜션 개조를 통해 전면부는 최대한 높이 들어 올리고 후면부는 최대한 낮춰서 마치 스쿼트를 하는 자세처럼 보이는 행위다. 캐롤라이나라는 이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기점으로 이러한 유행이 번져나가 캐롤라이나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 포착된 한 장의 사진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경찰이 줄자를 꺼내들고 캐롤라이나 스쿼트 튜닝을 한 차량의 전륜과 후륜 높낮이를 측정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캐롤라이나 스쿼트를 금지 하려는 움직인은 우스꽝스러운 모습 보다도 안전상의 이유가 크다. 전륜 서스펜션을 높이게 되면 핸들 조향에 문제가 생기며 무엇보다도 운전자가 전방을 보지 못하고 하늘을 보고 운전하게 되기 때문에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한 추돌사고가 일어날 경우 전방 차량이 캐롤라이나 스쿼트 튜닝 차량 하부에 끼게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캐롤라이나 스쿼트 튜닝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모든 차량의 전면은 후면보다 4인치 이상 높을 수 없다고 규정지었다. 이를 어기다 적발될 경우 운전면허가 1년간 정지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누리꾼들은 캐롤라이나 스쿼트 튜닝이 된 트럭들은 굉장히 위험하다. 전방 시야 브레이킹 문제 그리고 사고 났을 때 전방 차량을 올라타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위험을 초래한다”, “우스운 모습이다. 검거된 차량에게는 동정심이 전혀 안 생긴다.”, “저 튜닝을 한 사람들은 고등학교도 겨우 졸업했을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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