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 중 ‘급똥’와도 걱정 없는 차 등장 ‘화제’

모두의자동차 2022. 8. 21.

누구나 한 번쯤은 운전 중 급똥 찾아와 식은땀이 나며 위급한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불시에 찾아오기 때문에 당장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운전 중에는 눈앞이 깜깜해지는 고통의 순간이다.

그런데 화장실이 있는 캠핑카가 아닌 일반 SUV 차량에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이 탑재돼 화제다. 해당 차량은 토요타 포츄너며 2004년도부터 생산하는 개발도상국 전용 중형 SUV. 물론, 화장실은 순정이 아니라 차량 개조를 통해 적용됐다. 해당 차량은 인도에 위치한 Ojes 오토모빌에서 디자인하고 제작됐다. 화장실은 포츄너 차량의 3열 우측 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 공간 제약상 높이는 무척 낮지만 급한 용무를 해결해야 할 조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차량 내부 화장실은 변기와 환기구 그리고 문이 있으며 인도식 비데로 사용되는 수전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반 차량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팬데믹을 겪으면서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진행되었다고 한다. 특히, 해당 설루션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찾기 힘든 인도의 여건상 택시 기사들에게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츄너 차량에 설치된 것과 같은 진공 변기 타입은 차량이 움직이는 도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나, 급정지나 급격한 회전에서는 사용이 추천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흥미롭게도, 변기 옆에는 안전벨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체결을 위한 버클은 존재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누리꾼들은 화장실을 저곳에 설치하면 후방 추돌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오직 인도에서만 가능한 일 같다”, “괜찮은 생각 같다. 차에서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사람들은 왜 화장실이 있는 캠핑카는 생각을 못 하는 거지?”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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