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수입차 전성시대다.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의 보급화가 진행되며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인기가 높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9년 한 해 78,133대를 팔아 치우는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E 클래스 단일 모델로만 4만 대가량을 팔아 기아 K5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이제는 독일 3사 차량들이 너무 흔해지자 소비자들이 남들과 차별화를 원하며 더 상급 브랜드 차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독일 3사와 이태리산 슈퍼카 사이에 가격 포지셔닝 되어있는 포르쉐의 인기가 급등한 이유다. 포르쉐는 2018년과, 2019년 꾸준히 연간 4,200대 이상을 판매해왔으나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5,841대를 팔아치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4%가 늘었다.
포르쉐의 주력 모델인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파나메라 등 메인 볼륨 모델들이 판매량 견인 역할을 했으며 최소 3-4억 원에 이르는 이태리 슈퍼카 및 영국산 럭셔리 브랜드 대비 저렴하지만 독일 3사 보다 높은 브랜드 밸류와 차량 품질이 판매량 성장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쿠페형 SUV인 카이엔 쿠페의 경우, 넓은 시야와 공간을 가진 SUV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도 완만하게 떨어지는 스포츠카와 같은 루프라인으로 멋스러움을 동시에 챙겨 인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대기 기간만 10개월에 이르는 상황을 빚기도 했다. 앞으로도 포르쉐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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