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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1’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출격… 현대 캐스퍼 정조준!

모두의자동차 2025. 3. 9.

기아, EV2보다 작은 초소형 전기차 개발 검토… ‘EV1’ 출시 임박?
기아가 EV2 콘셉트를 공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더 작은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모델은 기아 모닝과 비슷한 크기를 가질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초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CEO는 “EV2보다 더 작고 저렴한 전기차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모델은 ‘EV1’이라는 이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한때 ‘EV1’은 GM이 사용했던 네이밍이지만, 현재는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아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2030년까지 연간 16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EV2의 유럽 시장 목표 가격을 약 3만 유로(약 4,350만 원)로 책정했으며, 더욱 저렴한 전기차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늦은 다수(Late Majority)’ 소비층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송호성 CEO는 “EV2는 ‘이른 다수(Early Majority)’ 소비자를 주요 타겟으로 한다. 하지만 ‘늦은 다수’ 고객까지 확보하려면 크기를 더욱 줄이고 가격도 낮춰야 한다. 이에 따라 EV2 외에 새로운 엔트리급 전기차를 내부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아마도 다음 EV 데이에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V1이 모닝 수준의 크기를 유지할 경우,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축소형 버전과 소형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가격이 2만 5천 유로(약 3,62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듀얼 모터 옵션 없이 단일 모터 구동 방식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폭스바겐이 개발 중인 ID.2와 직접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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