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하주차장 침수로 복구 불가된 억소리 나는 차들 ‘충격’

모두의자동차 2022. 6. 20.

지하주차장에 고이 모셔두었던 초고가의 차량들이 하루아침에 침수돼 복구 불가 상태에 빠진다면 심정이 어떨까? 이달 초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강력한 태풍은 홍수를 불러왔고, 초고가 차량들이 잠들어 있는 지하주차장을 덮쳤다.

결과는 참담했다. 온라인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양수기를 사용해 물을 외부로 계속 빼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주차장 안에는 만소리 튜닝 롤스로이스 컬리넌, C7 콜벳, SF90 페라리를 포함한 다수의 페라리 차량들과 메르세데스-AMG GT, 그리고 희귀 차량 플리머스 프라울러도 목격된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황은 매우 나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온라인을 달궜던 C8 콜벳이 홍수로 물이 가득한 도로를 잠수하듯이 헤쳐나가는 모습이 공개된 영상도 동일한 플로리다 홍수 때 찍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컬 스톰 알렉스라고 명명된 태풍이 플로리다에 피해를 입혔는데 폭우와 함께 시속 64km/h의 강풍도 동반해 피해는 더욱 불어났다. 강우량은 37.7cm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10여 년 전 강남의 럭셔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수많은 고급차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적이 있다. 해당 사건 이후로 건물 측은 배수 시설을 재정비하고 피해 방지를 단단히 해 이듬해 홍수 피해에서 자유로워진 모습이 알려져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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